내가 사주공부를 했었던 이유는 돈 때문은 아니었다. 사주를 알면 돈을 벌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는지도 몰랐다. 그런거야...그냥 점쟁이들이 사람 현혹시키기 위해 하는 말이고 그것보다는 뭔가 거기에 감춰져 있을 것만 같은 우주의 열쇠를 풀고 싶었던 욕구랄까.. 그런 것때문에 호기심이 동했던것 같다.

 즉...순수한 마음에서였다. 대개 사주에 집착하는 사람들은 나같이 이렇게 개풀 뜯어먹는 고결한 정신으로 시작하지는 않을 것이라 본다.

"우리남편 또 바람나나요?"

"언제 떼부자 되서 돈방석에 앉아보나요?"

"우리 시어머니 언제 죽나요?"

뭐 이런게 궁굼해서 사주에 관심을 가지리라.. 실제로 무속인 심진송씨에게 이러한 일과 관련해 한가지 일화가 있다. 무속인 심진송씨가 정말 사주를 아시는 분인지는 잘 모른다.

대개의 무속인들은 신점으로 점을 치는데 그치고 사주는 그냥 양념으로 사람 후리기 위해서 기초지식만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뭐 어쨌든 사주보다 신점이 더 정확할 수는 있으니 신점을 무시한다는 것은 아니다. 심진송씨는 김일성 사망을 예언해서 하루아침에 유명세를 타 돈방석에 앉아 책도 쓰고 방송에도 출연했던 분인데 알만한 사람은 다 알 것이다. 20대 때 그분의 책을 한번 읽어본 적이 있다.

 "거기로 가면 돌부리 걸려 넘어져!"

 젊었을 때 신병을 알았던 심진송씨는 남편과 이혼하고 자기도 모르게 거리로 나앉았는데 누가 잠시후 넘어져 고꾸라지는것 까지 미리 다 보이는 신통력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김일성 사망일 예언이 맞은 후 사람들이 줄을 섰는데 한 모녀가 입장하여 내뱉은 첫마디가 그거였다고 한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할게요. 우리 시어머니 언제 죽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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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심진송씨는 자기도 모르게 딸의 귀쌰대기를 날렸다. 자기가 하는 행동이 아니었고 그냥 신이 그녀를 통한 것이었다고 한다.

"이 개같은 년 !"

 쌍욕을 내뱉으며 길길이 뛰었고 딸은 어안이 벙벙하여 눈을 멀뚱멀뚱 뜨고 아무말도 못하고 있었는데 뭔가 잘못된것을 눈 치챈 딸의 엄마가 머리를 조아리며 백배 사죄를 했다고 한다.

 "제발 노여움을 푸시고 저주를 거두어 주세요."

 그렇게 모녀는 돌아갔다고 하는 어처구니 없는... 혹 떼러왔다가 혹 붙이고 간꼴이니 딱하지 않을수 없다. 뭐 좀..누가 죽어줬으면 좋겠다는거 누구나 가져볼 수 있는 망상 이니 너무 오버한것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신이 노할만큼의 내막이 있었으리라 치부해본다.

뭐 하튼..신점이라면 모를까 사주라면 말 잘못했다가 괜히 뺨 맞을 일은 없다. 사주에는 그런것들이 고스란히 담겨있기 때 문이다. 남편은 언제죽는지..부인은 언제죽는지.. 아들은 잘나갈지.. 자식복이 있을지. 독한 시어머니 만나 시집살이 하지 않을지. 그런것들은 기본이고 재물과 시험합격운 언제 고위직에 오를 지 돈은 벌수 있을지가 시시콜콜 드러나있는것이 사주이다.

내가 언제 죽을지도 대충 알 수 있으니 뭐 시어머니 언제죽는 지 좀 물어봤다고 해서 크게 잘못된 일도 아니라는 것이다. 왜 고결하고 우아한 천문학의 최고봉인 듯한 사주에 인간의 사욕이 잔뜩 담긴 집안 내력과 부귀공명에 관한 집착이 그대 로 드러나 있는것일까? 그것은 바로 인간이 소우주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생각하고 집착하고 원하고 바라는것들이 사실은 우리의 마음이 아니라 우주의 마음이기 때문에 그러한 것들이 프리즘을 통해 무지개가 드러나듯 고스란히 반영되는 것이다.

이러한 것을 사주 용어로 육친이라고 한다. 유친이란 6개의 집안 구성을 이야기한다. 1 형제 2 자식 3 아버지 4 남편 5 엄마 이렇게 나를 포함해 여섯개를 육친이라고 하는데 좀더 확장하 면 시어머니와 시어버지 장모등등도 모두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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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육친이란 집안 구성을 이야기 한다고 했다. 그렇다면 돈은 과연 어디 붙어있는가. 우선 간단히 전문용어를 익혀두자.

 1 형제=비견겁재(비겁) 2 자식=식신상관(식상) 3 아버지 또는 마누라 =정재 편재(재성) 4 남편= 정관편관(관성) 5 엄마= 정인편인(인수)

이렇게 표현되는 것으로 만세력에 자신의 사주를 넣으면 이러한 용어들이 표시가 되는 것을 확인할수 있다. 사주 팔자니 여덟개가 나오는데 그중에 어느것이 많은가를 보는 학문이다. 그러니 참 쉬운것 같으면서 어려운것이 사주이다.

1번은 형제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사회적인 의미로서는 동료 또는 사업파트너 경쟁자 등을 이야기한다. 만일 내 사주에 비견겁재가 8개중 5개나 깔렸다. 경쟁자가 많으니 돈 벌기는 글렀다. 돈이라는것은 사업이라는 것은 결국 경쟁자와의 싸움이기 때문이다.

 2번은 자식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사회적인 의미로서는 재능 재주 그리고 그러한 것을 통해 할 수 있는 일을 의미한다. 즉 직업도 포함된다. 만일 내 사주에 자식을 의미하는 식상이 8개중 4개나 있다. 자식복은 있을지 몰라도 남편복은 없다. 상세한건 추후 설명하고자 한다.

3번은 아버지와 마누라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바로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그리고 부처님도 좋아하신다는 돈이다. 재성이 많으면 돈이 많다는 뜻인데 너무 많으면 재다신약이라 하여 오히려 돈이 없다.

 쉽게 예를 들어 나무는 흙이 있어야 성장한다. 그리고 흙속의 수분과 영양분을 빨아먹는다. 그래서 나무에게 있어서 흙은 돈과 같다. 그런데 나무는 결코 혼자 성장하지 않는다. 주변에 나무들이 많아야 같이 성장할수 있는 것이다. 만일 흙은 광대하게 많은데 나무가 하나밖에 없다면 흙은 비에 씻겨나가고 바람에 날려 사막화되고 결국 하나남은 나무마저 죽어버리고 말것이다. 곤충과 동물들의 표적이 되어 곧 뜯어먹히고 말것이다.

 그래서 이러한 경우를 '재다신약'이라하고 재다신약 사주는 돈을 밝히면 망하게 되어있다. 돈보다 친구를 더 챙겨야 살 수 있다. 사막에 나무가 시급한데 혼자남은 나무가 넘치는 흙을 혼자먹겠다고 친구나무를 뽑아버리면 어떻게 되겠는가. 자기도 죽는것이다. 그런데 재다신약 사주는 꼭 망하는 길로 간다. 친구팔아먹다가 결국 자신도 망하게 되는 것이다.

반대의 경우를 '군겁쟁재'사주라고 한다. 즉 1번에 해당하기도 하는데 친구는 많고 돈은 적은 사주이다. 내 사주팔자를 보니 8개중 재성(돈)이 하나인데 비견겁재가 7개다. 사업하면 쫄닥망한다. 군겁쟁재 사주는 친구를 멀리하고 돈을 밝혀야 한다. 그런데 꼭 이런사람들이 돈은 멀리하고 친구챙기다가 망한다. 없는 형편에 보증 서주고 그나마 남은 돈까지 홀랑 날린다.

 내사주가 바로 이런 사주이다. 비록 군겁쟁재 사주이더라도 사주를 잘 알면 피해갈수 있다. 어떻게 피해갈수 있는지 어떻게 그많은 경쟁자를 물리치고 돈을 벌수 있는지 그 비법은 사주를 통해서만이 알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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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명퇴를 앞두고 평생모은 재산 몇푼과 퇴직금을 합쳐 남은 여생을 위해 자영업을 시작 해보려고 한다. 평생 모은 재산이라봐야 자식 뒷바라지 하고 집 한채 사고나니 뭐 얼마 되지 않는다.

이제 더이상 월급받을 수 없으니 하기 싫어도 치열한 생존경쟁에 뛰어들 수 밖에 없다. 까딱하다가 실패해 귀중한 종자돈을 날려버리기라도 한다면 남은 여생은 뭘 먹고 살야야 하는가.. 심장이 조금 쫄깃해지기는 하지만 어쩔수 없다. 잘 되기를 바랄수 밖에....

대개 이러한 경우 치킨집부터 시작하는데 뭐 그닥 잘못된 선택은 아닌듯하다. 한국에서는 김밥천국 다음으로 흔한 것이 치맥집이니 에이아이만 잘 넘기면 문제는 없겠다 싶다. 장사라는 것은..괜히 독특한거 해봐야 누가 알아주지도 않는것이니 가능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업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을지로 6가에 근사한 커피숍이 하나 등장했다. 거의 호텔로비에 버금가는 럭셔리한 인테리어로 적어도 일억 가까이 투자한듯하다. 여직원 두명 정도 상시대기..지나갈 때마다 보는데 손님 없다. 일년인가 이년인가를 그렇게 파리날리더니 급기야 치맥집으로 교체되었다.

유명프렌차이즈도 아닌 그냥 치맥집..답답한 칸막이로 무장.. 럭셔리 인테리어는 졸지에 김밥천국이 되어버렸다. 손님 바글바글하다. 먹어보진 않았지만 딱보니 그냥 별다를것 없는 튀긴닭 뭐 맛있어봐야 얼마나 맛있겠는가 토종닭도아닐텐데...푸석한살에 기름기로 떡칠....그렇지만 대박행진을 이어갔다.

 커피숍은 얼마나 손해봤을까? 일년간 월세 오천만원 직원 월급 오천만원 인테리어 일억 전기세 어쩌고 하다보면 줄잡아 이억은 날아갔다. 그러니 하기싫어도 저렴한 국민 입맛에 비위 맟추자면 아무래도 치킨집에 손대지 않을 수 없어보인다.

 그런데 치킨집이라고 다 성공하는 것도 아니다. 뉴스에서 보도된 바 있었듯이 명퇴후 시작한 대부분의 치킨집들이 본전도 못찾고 쫄딱 망했다는 것이다. 모두 어떻게 되었을까? 종자돈을 날렸으니..자식들한테 손 내밀면서..박스 주워가면서..먹고싶은거 못먹고..사고싶은거 못하면서 곤궁한 말년을 보낼수 밖에...

 삼대 불행이 있다고 하는데 첫번째가 초년 출세. 두번째가 중년 상처 세번째가 말년 무전이라 했다. 초년에 출세하면 어려운걸 몰라 걍 쓰기만 하고 살다가 마누라 죽고나면 경제관념이 더 무뎌지고 생각없이 살다가 말년에 거렁뱅이 된다는 것이다.

사주를 알았다면 피해갈수도 있었으리라..재성이 적고 비견겁재가 많은 군겁쟁재의 사주는 남들 다하는 업종을 하게 되면 망한다. 사주에 이미 경쟁자가 많아 피해보는 구조가 되어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치킨집 사장님들이 모두 군겁쟁재의 사주는 아니었으련만 왜 대개 망했을까? 재다신약과 군겁쟁재는 좀 쉬운말로 신약과 신강이라고도 한다.

신강하면 좁은 땅에 빽빽하게 자란 나무와 같으니 나무의 힘이 세다고 보는 것이다. 솎아 주어야 한다. 그러니 친구나 형제 그리고 동업자 또는 경쟁자들이 도와주려고 하질 않고 자꾸 죽이려든다.

현대 사회에 있어서 특히 도심의 생태계는 이미 좁은 땅에 빽빽하게 차있는 나무와 같이 치열한 경쟁상태에 있기 때문에 군겁 쟁재의 형상을 띠고 있으며 결국 조금만 신강해도 패할 수 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신약한 것이 오히려 유리하다.

 그래서 대부분의 재벌들은 살짝 신약한 사주가 많다. 과거에는 인구가 적어 신강한 사주가 유리했다. 친구가 해가 되는 사주인데 경쟁자가 적으니 성공하기 쉽다는 것이다. 그래서 대부분 사주에서는 신강한 사주를 좋게 평한다.

그러나 현대는 인구가 너무 많아 반대가 되었다. 친구가 득이 되는 사주인 신약한 사주를 가진 사람들은 경쟁자가 넘쳐나는 현대사회가 오히려 유리할수 있다. 그러므로 만일 당신의 사주가 신약하다면 도심에서 장사를 해도 성공 가능성이 있지만 신강하다면 도심에서의 장사를 피하는 것이 좋다. 도심에서 하더라도 최대한 경쟁자가 없는 품목을 선택해야 하며 치맥집이나 먹자골목안에 삼겹살 장사같은 형태는 좋지 않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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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라는 것은..두가지 양면성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러한 딜레마를 잘 이해하지 못한다. 왜 어떤 사람은 사람많은데서 성공하고 어떤사람은 사람많은데서 피해보는가.

 예를 들어 어떠한 사람이 갈치조림집을 시작했다. 갈치조림만 성업중인 갈치골목으로 들어가야 할까 아니면 따로 떨어져 나와 장사를 해야 할까?

왜 장사는 한가지 업종이 성공하면 옆에 자꾸 동종업계가 새끼를 쳐 골목을 형성하게 될까?

그것은 재다신약사주처럼 땅만 넓고 나무가 너무 없어 오히려 나무가 점점 늘어나야 성공하는 법칙과 같다. 경쟁자가 도움이 되니 오히려 이렇게 먹자골목으로 들어가는 것이 유리하다.

 그러면 나도 먹자골목 들어가면 성공 할 수 있을까? 천만의 말씀이다. 성공하는 사람이 있고 쪽박차고 나오는 사람이 있다. 나는 누구보다 요리실력이 뛰어나니 경쟁자 쯤은 두렵지 않아 난 성공할수 있어. 과연그럴까?

갈치골목집에 들어가면 30개 집중 원조만 25개다. 생방송 출연이 29개다. 진짜 원조집 사장은 신강한 사주를 타고 났다. 혼자 할때는 장사가 잘됐다. 입소문이 나면서 사람들이 몰려든다.

손님이 줄을 서자 옆에 똑같은 갈치집이 고대로 흉내내면서 손님을 뺏기 시작한다. 가서 먹어보니 별로 맛있지도 않다. 이 맛이 아니야 ~~ 고개를 절레 절레 흔든다. 내가 더 잘하니까 내가 이기겠지... 그런데 이상하게 그 집이 더 잘된다.

 신약한 사람은 경쟁자가 도움이 되기 때문에 경쟁자가 많을수록 승승장구한다. 결국 하나였던 갈치집은 하나둘 늘어나기 시작하더니 신강한 원조 갈치집 사장은 쪽박차고 근근히 먹고 살고 있는데 굴러들어온 돌이 박힌돌 빼낸다고 신약한 가짜원조사장이 간판에 원조집이라 써놓고 원조 행세를 하며 원조는 아무나 하나~~하며 콧노래를 부르고 다니며 돈세기 바쁘다. 이것은 실제로 갈치골목의 원조시장을 파헤친 실화로 방송에 출연된 부분이다. 기자가 진짜원조를 수소문해 찾아내어 방문했더니 파리만 날리고 있었다는.. 그것이 아이러니한 생존경쟁의 밑바닥이다. 경쟁은 실력만으로 절대 이길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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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라는 것은 무척 위험한 것이어서 누구도 승패를 알 수 없다.아무리 잘되더라도 결국 망하게 되는 수도 있는 것이다.패기만 가지고 덤비기 싶상인데 17대 1로 싸우다 뼈도 못추리는 꼴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장사는 최대한 작게 시작해서 눈치밥을 먹어봐야 한다. 아..이렇게 망하는 수도 있구나..이러한 것들을 뼈저리게 겪어나가면서 성장하는 것이다.

 나는 이미 이러한 것을 겪어봤기 때문에 도심에서의 사업현황이 쉽게 눈에 들어온다. ㅉㅉㅉ 저집은 망했군. 그 속타는 심정을 누가 알랴. 수천만원에서 억대의 손해를 빚고 결국 물러나야 하는 심정. 해보지 않은 사람은 잘 알지 못해 계속 덤벼드는데 그것은 흡사 불나방과 같아보인다.

집근처 어떤 해물탕 집이 있었다. 직원이 한 대여섯명 되어보였고 저녁마다 회식하는 사람들로 가득찼다. 영원히 잘될것 만 같았던 그집옆에 갑자기 희얀한 조개구이집이 등장했다. 해물탕집에 몰리던 손님들이 갑자기 조개구이 집으로 몰리기 시작했고 해물탕집은 텅텅빈 가게를 6개월 간이나 유지하다가 문을 닫았다.

 6개월이면 손해가 얼마겠는가? 직원월급 한명당 200만원X5명=천만원 월급만 6천만원에 월세 한 삼백 될터이니 일억에 인테리어 오천 잡고 거의 2억원을 탕진하고 물러난 것이다.

"야 이자식아 니가 뭔데 내 손님 뺏어가 ! "

 눈앞에서 당하고도 멱살한번 잡을 수 없는것이 바로 장사이다. 6개월만에 뺐으니 망정이지 보통 2년계약인데 2년 갔으면 어쩔뻔했는가? 내가 직접 눈으로 본 현황이다. 이러한 것들이 비일 비재하다. 바로 경쟁자로 인해 망한것이다. 실력이 부족해서도 아니고 사장이 인덕이 부족해서도 아니고 서비스가 형편없어서도 아니다.

만일 사장의 사주가 신약한 사주였다면 절대 망하지 않는다. 그냥 망할 수는 있어도 경쟁자로 인해 망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경쟁자로 인해 피해볼수 있는 사주가 바로 신강한 사주이기 때문이다.

신강한 사람은 주변사람이 모두 경쟁자가 되기 때문에 이러한 경쟁에서 성공할 수 없으며 친구는 물론이고 형제들과 엄마가 무지하게 뜯어먹는다. 아버지는 제외되는데 아버지는 사주에서 재성에 속한다. 즉 재다신약사주는 자식이나 아버지로 인해 피해를 보며 군겁쟁재 사주는 엄마와 형제로 인해 피해를 보게되는데 엄마하고 동생때문에 피해본 가수 장윤정의 사주가 바로 군겁쟁재의 사주이다.

7

군겁쟁재 장윤정이 가수로서 성공한 비결이 무엇일까? 바로 아무도 하지 않는 독특한 장르였기 때문이다. 이십대 초반의 아가씨가 트롯트를 한다고? 아무도 하지 않는 시장을 그녀는 개척했다. 그렇기 때문에 성공한 것이다. 그녀 주변에는 경쟁자가 한명도 없었던 셈이다.

처음에 그녀는 식당에 가도 근처에 친구들이 오지 않아 혼자 밥을 먹었다고 한다. 대부분 걸구릅이 목표인데 트롯트가 가당키나 하겠는가? 처음에 그녀도 원래 걸구릅으로 시작했다. 그런데 어딘가 모르게 목소리에 뽕끼가 있다며 매니저의 권유로 트롯트로 전향했고 친구들은 그녀를 슬슬 피해다녔다.

 그렇지만 대박이 나고나서 지금은 일부러 그녀를 찾아와 친한척을 한다고..만일 장윤정이 걸구릅에 계속 있었으면 성공했을까? 망한다. 군겁쟁재는 동료로 인해 피해를 보기 때문에 걸구룹에 있으면 절대 성공할 수 없다.

반대로 신약한 사주는 솔로보다는 걸구릅이 성공의 비결이 된다. 그래서 대개 걸구릅이 해체되고 솔로가 되면 망하는 경우가 많다. 나눠먹으려니 짜증나고 혼자하면 잘할것 같거덩..소방차같은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ses hot 서태지와 아이들 등등 대부분의 그룹은 해체와 함께 하락의 길을 걷는다. 그래서 다시 재결합을 하니 어쩌니 하며서 컴백하게 되는 것이다.

쉽게 말을 해서 사주에 어떤 오행 하나가 많다면 그 많은것으로 이득을 볼것 같지만 그것으로 인해 망한다. 군겁쟁재는 친구가 많은 사주이기 때문에 친구로 인해 망한다. 그래서 뭐든지 혼자해야 성공한다.

재다신약 사주는 반대로 친구가 적은 사주이기 때문에 친구로 인해 성공한다. 뭐든 같이하면 좋다. 재다신약 사주는 재성이 많아 재성으로 인해 망하게 되는데 재성은 아버지와 마누라에 해당하니 아버지와 마누라때문에 망한다.

왠지 마누라와 금실이 안좋고 마누라가 돈을 어따 쓰는지 열심히 벌어다 줘도 자꾸 집에 쌀이 떨어지는데 그러다 이혼해서 거꾸로 위자료만 수억이 날아가게 되었다. 재다신약 사주일 확률이 높다.

그 재성이 무엇으로 되어있는가에 따라 달리 해석할수도 있다. 많일 재성이 목화토금수중 목으로 되어있다면 마누라와 아버지로 인해 망하기도 하지만 나무로 인해 망하기도 한다. 농사짓다가 가뭄들어 망한다는 것이다. 가구점 열었는데 수억손해보고 문 닫는다는 것이다. 누구는 배달 꽃집해서 재벌 되었다는데 나는 꽃집열었더니 손가락 빨게 된다는 것이다. 책방 열었는데 손해보다는 것이다. 출판과 책 신문 등등은 목에 해당하며 학원과 교육업 또한 목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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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서방 복 없는 년은 자식복도 없다더니..." 재다신약 사주는 재성(아버지 마누라)이 많아 마누라로 인해 피해를 본다고 했다. 그런데 꼭 재성만으로 피해를 보는 것이 아니다.

신약한 사주는 재성과 관성(남편) 그리고 식상(자식)이 모두 피해가 되며 이러한 육친은 신약한 사주를 더 신약하게 만드는데 일조하는 육친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서방복 없는 년은 자식복도 없다는 말이 틀린 말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렇게 신세한탄하는 여자는 대개 아버지 복도 없다.

아버지(재성)가 바람이 나서 집을 나갔다거나 도박장에 다니거나 술주사가 있다거나 해서 학교도 못다니고 일찍 집을 나와 공장다니면서 객지살이 하며 힘들지만 성실히 일하고 있었다. 그러다 어떤놈(관성)하고 눈맞아 살림차려 핑크빛 미래를 꿈꾸게 된다.

 없는 형편이 좀 나아지려나 싶었는데 남편이 공사장에서 일하다 허리를 다쳐 집에 누워만 있고 그나마 모아놓은 돈은 병원비 대느라 바쁘다. 자식(식상)하나 믿고 뒷바라지 하는데 자식이 패싸움 지꺼리나 하고 경찰서 들락 거리더니 좀 머리크니까 사업자금 내놓으라며 으름짱이다. 그래서 할수 없이 줬더니 홀랑 날려먹고 또 내놓으란다. 뭐 이렇게 되기 쉬운게 재다신약사주라는 것이다.

 반대로 군겁쟁재 사주는 비견겁과 인성으로 피해를 입으니 형제와 엄마로 인해 패망하게 되는데 그것이 장윤정이 겪는 바와 같다. 만일 내가 이러한 군겁쟁재 사주라는 것을 일찌기 알았더라면 엄마와 형제를 일찌감치 멀리했을 것이며 그들로 인해 수억의 손해를 볼일은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일찌감치 집을 떠나 혼자 살았다면 벌써 성공하고도 남았을것이다.

그러니 신강약만 잘 가려도 엄청난 재물의 손실을 예방할수 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사주는 인생의 쓴맛을 다 겪고난 오십대나 되어서야 배우기 시작한다. 걍 쓸데없이 교회나 다니면서 귀중한 정신공부를 등한시한다.

원래 귀한것은 항상 등한시 되는 법이다. 예수는 좁은 길로 가라했다 . 교회는 넓은 길이며 좁은길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몰린곳에 진리는 없다. 만일 우리가 영어 배우는데 정신 팔리는 대신 어릴때 부터 사주를 배워놓으면 훗날 성공을 위한 큰 믿거름이 될수 있다. 조기교육으로 영어나부랑이나 가르칠것이 아니라 사주나 주역등을 교육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주 최강국인 한국은 사주를 무시할 것이 아니라 국가경쟁력으로 잘 육성하면 석유보다 더 큰 자원이 될수 있다.

9

"하나님 믿는 사람은 사주를 보면 사주가 나오지 않는대."

그게 뭐 성령이 충만에서 사탄이 침투를 못해 사주가 안나오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 믿는 사람이 사주를 볼리도 없겠지만 봐봐야 뻔하다. 고개 빳빳이 세우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니 사주가 제대로 나올리가 없다.

"혹시 어렸을 때 좀 아프지 않았나요?"

" 아뇨."

 진짜 안 아팠다면 당연히 안아팠다고 해야겠지만 아팠어도 안아팠다고 말하고 본다. 어디한번 맞혀봐..뭐 이렇게 생각하면서 계속 반대로 대답하는 경향이 있는데 우리가 코메디를 볼 때..웃음포인트를 찾아가면서 적절히 호응해줘야 즐겁게 코메디를 볼 수 는것이지.. 저런 저질..흥.. 천한것들.. 어디한번 웃겨보시지. 뭐 이렇게 장벽을 세우고 코메디를 보면 재미가 있을리가 없다.

사주라는 것은 맞히는데 의의가 있는것은 아니다. 그것보다는 그사람의 과거를 알고 사주로 왜 그러한 일이 발생했는지를 풀어 나가고 그리고 나서 앞날도 예측이 가능할수 있다.

 즉 인생 카운셀링이라 생각하고 사주를 보아야 한다.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 사람에게 카운셀링은 가능하지 않다. 물론 아무것도 맞히지 않는 상황에서 자신의 과거를 모두 고백한다는 것은 달갑지 않은 일이기도 할것이다.

그래서 어느정도는 맞혀주고 어느정도는 과거사를 들어가면서 서로 소통이 되어야 사주가 정확하게 나오는 것이다. 또한 과거사를 듣다보면 못맞혔던 것들도 갑자기 튀어나오는 경우도 많은데 처음부터 모든걸 맞출수는 없다. 입 꽉다물고 맞히기만을 기다려서는 절대 사주를 볼수도 없으며 그런걸 원한다면 차라리 신점을 찾는 것이 나은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