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넛 오일 마사지

스포츠마사지와 오일마사지의 방식은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오일 마사지도 스포츠 마사지와 같이 엄지 손바닥 주먹 팔등 팔꿈치 등을 모두 사용하게 됩니다. 다만 미끄러지는 면에서 스포츠 마사지와 다른 여러가지 특성이 있게 됩니다. 

스포츠 마사지는 상반신및및 엉덩이까지는 가능하나 다리의 경우는 오일 없이 진행하기가 좀 어렵습니다.

하체 위주로 받기를 원한다면 스포츠 마사지는 가능하지 않습니다.

강도의 문제는 아로마와 스포츠마사지의 차이가 크게 없습니다. 아로마가 더 세게 할수 있는 부분이 있으며 스포츠 마사지가 더 세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나 강도로만 따지면 차라리 오일 마사지가 더 높은 편입니다.

 다만 아로마는 강도를 조절할수 있다는 것이 다릅니다. 그러나 아로마는 부드럽게만 해서 노동력을 줄이는 마사지로 오해를 불러일으킬수 있으며 또 그렇게 악용될 소지도 있을 수 있으나 그것은 스포츠 마사지도 예외는 아닙니다. 스포츠 마사지라고해서 모두 세게 진행하는 것은 아니고 야금야금 한땀 한땀 누르면서 시간만 때우는 마사지로 악용될수 있는 소지가 오히려  더 높다고 보면 됩니다.

어떻게 하면 저렴하게 받을까하여 시간과 강도의 문제에만 집착하시는 분이 있으나 결국 오래하지만 약하고 질떨어지는 스포츠 마사지를 받게 될수 있다는 것입니다. 

마사지의 강도와 시간의 문제는 크게 중요하지 않으며 얼마나 완성도를 높히는가의 문제이므로 하는사람에 따라 다르나 제데로 하다는 것을 기준으로 볼때 40분이면 충분한 시간입니다.

같은 가격에 오래하면 더 싸다고 생각하니 억지로 시간을 늘려 천천히 약하게 하면 오히려 질이 더 떨어지게 됩니다. 초보자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잘하는 사람이 시간을 맞추기 위해 보통 페이스보다 일부러 느리게 하게 되면 시간만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질도 하락합니다.

요리도 너무 오래걸리면 식어버리고 맛이없듯이 모든 제조과정에는 그에 딱맞는 적절한 시간을 요하게 됩니다. 길다고 무조건 좋은것은 아닙니다.

포화지방과 불포화 지방의 차이

코코넛 오일은 현재 사용가능한 천연 오일 중에서 가장 값비싼 오일입니다.  올리브 오일을 넘어서  최근에 가장 각광받고 있는 오일이기도 합니다. 대개의 식물성 기름이나 식물성기름을 베이스로 한 크림등은 바르고 나면 끈적거리며 부작용을 일으킬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첨가물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쉽게 산화되기 때문입니다. 피부에 더 안좋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피부가 번들거리게 되고 두드러기가 올라 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우리가 먹는 김에 바르는 참기름은 몸에 좋은 기름으로 알려져 있으나 김에 기름을 발라먹는 것은 원칙적으로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참기름이 쉽게 산화되어 산패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반해 동물성 기름은  위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동맥경화와 같은 혈관 질환을 일으킬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동물성 기름은 산패되지 않아 바르는데 있어서는 안전한 기름입니다.

코코넛 오일은 식물성 기름이면서 동물성 기름보다 더 산화되지 않는 순도 높은 고체형 기름입니다. 피부에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으며 바르고 나면 끈적이지 않아 마사지 후 그대로 옷을 입을 수 있습니다.  

임상사례

저는 십여년동안 마사지를 하면서 다양한 기름을 사용해보았습니다. 우선은 처음에 많이 일반화 되어있는 베이비 오일을 상용했습니다. 한 일년 정도 쓰고 나니 피부에 이상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받는 사람은 가끔 받으니 크게 상관없겠지만 하는 사람은 매일 오일을 손에 묻히니 그 영향을 크게 받을 것입니다. 피부가 벌게지면서 번들번들 해지고 두드러기가 올라왔습니다.

아마 오일속에 들어있는 첨가물 때문일 것이라 생각하여 그다음부터 저는 먹는 식용유를 직접 사용해보았습니다. 시중에서 파는 콩기름이나 옥수수유등을 그냥 사용했습니다.  결과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시중에서 파는 마사지 크림을 한번 사용해보기도 했습니다. 최악이었습니다. 손바닥이 벌겋게 되며 마치 박피한 것 처럼 한꺼풀 벗겨졌습니다. 뱀이 허물을 벗듯이 벗겨져 버렸습니다.

보다 적합한 마사지용 기름을 찾기위해 기름에 대한 연구를 하던중 저는 올리브 오일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유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과는 많이 좋아졌습니다. 피부에 트러블이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아주 사라진 것은 아니었으며 오래 사용하자 다시 조금씩 이상이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올리브 오일도 액체형 기름이라 산패되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최근에 알게 된 오일이 바로 코코넛 오일입니다. 그 이후로  모든 부작용은 사라졌습니다. 코코넛 오일은 다른 오일과 달리 고체형 기름입니다. 산화되지 않으니 피부에 이상을 일으키지 않게 된것입니다.

현재는 코코넛 오일만 사용하는것은 아니며 올리브오일도 섞어 사용합니다. 코코넛 오일이 올리브 오일보다는 좀더 유익하지만 윤활작용이 조금 떨어져 윤활작용이 더 필요한 부분은 올리브 오일을 사용합니다.

손에 매일 오일을 묻히는 마사지사로서는 민감한 문제이지만 가끔 받는 고객으로서는 올리브 오일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므로 크게 염려하지 않으셔도 될 것입니다.

부작용

코코넛 오일은 먹는데 있어서도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먹으면 오히려 살이 빠지는 기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체는 굳이 지방섭취를 따로 하지 않아도 육류 및 어류섭취등으로 충분한 지방을 섭취하고 있으므로 좋다는 명목아래 과신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바르는데는 문제가 없을 것이나 과다 복용하는 것은 주의해야 할 수 있습니다.

왜 마사지는 오일을 사용해야 하는가.

마사지는 오일과 함께 역사를 함께 해왔습니다. 우선 전통적으로 올리브오일이 가장 먼저 사용된 마사지 오일입니다. 마사지와 오일은 뗄수 없는 관계이며 현대에 있어서는 편리하다는 이유로 스포츠 마사지나 타이마사지와 같이 오일을 바르지 않는 형태의 마사지만 시행하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보다 마사지의 효율을 높히고자 한다면 오일이 꼭 필요하다 볼수 있습니다.

* 사진은 자료화면일 뿐이며 여성마사지사는 없으므로 착오가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